가거도에서 기적의 만남과 함께 이루어진 멘토링 수업
가거도에서 기적의 만남과 함께 이루어진 멘토링 수업
  • 최영천
  • 승인 2020.09.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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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최서남단에 위치한 가거도초등학교(교장 박장규)는 지난 925일에 본교에서 해남고등학교 멘토링 수업을 실시하였다.

이번 해남고 멘토링 수업은 가거도 초등학교 학생들과 해남고 고등학생들이 원격으로 만나 진행되는 멘토링 수업이었으나, 이번에는 직접 가거도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원격이 아닌 실제로 만나 멘토링 수업이 진행되었다. 가거도초등학생들이 멘토링 수업에 참여하였고 독도 알고 사랑하기, 화석의 발견등 다양한 멘토-멘티 활동이 펼쳐졌다.

이번 멘토 수업은 교육부에서 지원하여 이루어진 농어촌 미래형 화상교실 수업으로 해남고등학교 소속 안미라 선생님과 본교 교사 3명이 함께 진행하였다. 이번 멘토링 수업은 6차시로 진행되었으며 다채로운 학생 참여형 수업이 이루어졌다.

해남고 학생들은 수업을 진행하면서 교사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가거도초 학생들은 독도를 알아가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화석의 발견을 위해 직접 공룡의 뼈들을 조작하는 활동을 통해 화석을 발굴하는 직업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번 멘토링 수업은 해남고학생들에게 직업을 체험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갈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섬마을에 위치한 가거도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체험적 활동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얻고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가거도초등학교 5학년 최○○학생은 화면으로만 보던 형, 누나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활동을 하며 독도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기뻐요.”라고 이야기했으며, 6학년 임◯◯학생은 화석에 대해 알고 화석을 발굴하는 간접 체험을 해 보며 화석을 발굴하는 직업을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가거도초등학교는 지리학적으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기 어려운 조건을 갖추었으나, 해남고와 멘토링 수업으로 다양한 교육의 기회와 직업 체험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해남고와 가거도초등학교는 이번 멘토링 수업에 멈추지 않고 농어촌 미래형 화상교실 수업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멘토링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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