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다리중앙초등학교,
학다리중앙초등학교,
  • 최영천
  • 승인 2020.09.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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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하는 부분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학다리중앙초등학교(교장 김병남)2020. 9. 28.(), 혹시나 확산될 수 있는 코로나19에 대비하여 정규수업에 준하는 쌍방향 원격수업을 부분 실시하였다.

원격수업 점검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운영된 쌍방향 원격수업은 오전에는 학교에서 정규수업을 마치고 오후에는 가정에서 5, 6교시 수업을 실시간 원격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그동안 원격수업이 3~6학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1~2학년은 EBS 방송시청과 과제해결에 국한되어 학습결손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학다리중앙초등학교에서는 원격화상프로그램을 활용한 원격수업 점검의 날을 전학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원격 수업 실시후 보완할 점을 찾아 개선하는 등의 대비를 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학다리중앙초는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비하여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완)의 지원을 받아 테블리PC 20대와 충전함 등을 사전에 마련하였고 학교 자체예산으로 전교실에 웹켐 설치, 테블리 PC 73대를 준비하여 전교생 11 테블리 PC’ 로 학생들이 원격수업 참여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준비하였다.

또한 교사들은 자체 연수를 통해 쌍방향 원격 수업의 기법을 익히고 학생들의 원격수업 참여를 독려하는 등 학습결손이 없도록 준비를 하였다. 특히 컴퓨터등의 사용이 미흡한 1, 2학년의 지도에는 6학년 언니들이 직접 지도하는 시간을 갖는 등 상급 학년 선배가 후배들을 돕는 등의 미담을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

 오늘 수업을 마친 최재원 교사는 쌍방향 실시간 수업이 처음에는 준비할 부분도 많고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막상 익숙해지면 오히려 전원참여 수업이 가능하고 학습결손도 최소화 할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하기도 하였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지금, 특히나 학습 결손이 일어나기 쉬운 농촌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온라인 원격수업의 방향을 제시한 학다리중앙초등학교의 대비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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