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고등학교, 국가유공자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행복한 추석 명절 ‘훈훈’
문태고등학교, 국가유공자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행복한 추석 명절 ‘훈훈’
  • 이명주
  • 승인 2020.09.27 2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태고등학교(교장 김승만)는 지난 926일 토요일 평소 나라사랑 정신이 투철한 1학년 재학생 10여 명이 지역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마련한 추석선물을 배송하고 더불어 국가유공자 댁에 명패를 달아드리는 행사를 성료하였다고 27일 밝혔다.

문태고등학교는 매년 설날이나 추석이 되면 지역 독거 어르신이나 국가유공자들을 섬기기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더불어 행복한 명절이 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국가유공자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국가유공자란 국가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사람의 통칭을 의미하며, 우리는 크게 순국선열 애국지사 전몰군경 전상군경 순직군경 공상군경 무공·보국수훈자 6·25전쟁 참전 재일학도의용군인 4월혁명 사망자 4월혁명 상이자 순직공무원 공상공무원 등으로 구분 짓는다.

예년과 다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속에서도 학생들은 사명감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지역 국가유공자 중 참전유공자들을 찾아뵈었다.

이때, 전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박영숙) 보훈과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하여 그 자리를 빛냈다.

학생들은 사전에 준비한 추석선물KIT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챙겨왔고, 실제 참전유공자 앞에서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추석선물을 전하는 등 오늘날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세대 간 공감과 화합의 시간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문태고등학교 1학년 강민수 학생은 정말 보람찼고 기뻤다. 아니 17년 동안 살아 오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우리 주변 국가유공자님들을 직접 찾아 뵙고, 함께 소통하고 공감했던 그 순간은 내 삶에 크나큰 동기부여를 안겨 주었다.”라며, “오늘뿐만 아니라 늘 국가유공자님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않고 기억하며 섬겨나가야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행사를 지도한 문태고등학교 이명주 역사교사는 한국 현대사의 산 증인이신 국가유공자들을 전후 세대인 청소년들이 섬기고 살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도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해야하겠기에 우리 학생들이 솔선수범하여 나서준 사실에 무척이나 고맙고 감사하다.

1·3세대가 공감하고 통합하는 장을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승만 교장은 매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지역 어르신들과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관심과 힘을 모아주니 무척이나 기특하고 대견하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고, 어르신들과 국가유공자들을 존경할 줄 아는 참된 민주시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