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들어줘~ 교육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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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천웅
  • 승인 2018.11.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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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지원청, 문제해결중심 현장밀착형 경청 올레 실시
초등학생 자치회 경청 올레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임)1120() 관내 초등 교감 협의회가 이루어지고 있는 장소에 찾아가 경청올레를 실시하였다.

이번 경청올레는 현장의 문제에 대한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의 찾아가는 경청올레에 발맞추어 지역교육장이 직접 관내 초등학교 중간관리자와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교육현장의 어려움과 당면과제 경청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학교 혁신의 방향에 교육당사자들이 함께 문제해결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되었다.

이날 교감단들은 교업무경감을 위하여 교육지원청에서 방과후 강사를 확보해 줄 것,학교폭력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여 교원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줄 것, 제한적 공동학구제 운영에 따른 에듀버스 운영시 초·중학교 간 학사일정을 고려해 줄 것 등 학교 교육과정 중심 작은학교 희망만들기에 있어 현장밀착형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에 앞서 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초 지역교육청 직원들과의 경청올레를 시작으로 1015일과 16일 양 이틀간에 걸쳐 영암관내 초·중 학생자치회 리더들과의 경청올레도 운영하였다.

학생들은  남녀 차별적 출석번호 부여 문제 개선, 연구학교 운영에 따른 학생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연구학교 축소 운영, 천연잔디 운동장 시설 보강, 방과후학교 강좌개설 다양화, 정규시간 이내의 학생회 활동시간 보장 및 학생자치회 예산편성 집행권 요구, 군대표 대회출전 선수 지원 확대등의 건의 사항을 봇물처럼 쏟아내었고 교육장은 사안별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하였으며 당해 학교와의 관련 협의를 통해 지원방안을 강구중이다.

영암교육지원청 나임 교육장은 교육주체들의 문제의식이 뛰어나다. 특히, 학생들의 요구에 있어서는 창의적, 진취적 사고력이 느껴졌다. 단위학교에서 개선할 사항에 대하여서는 단위학교별로 권고가 이루어졌다.”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자치회 리더들과 영암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 업무 담당 최경순 장학사는 단위학교별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수요에 부응하는 강사 확보는 접근성이 취약한 우리 지역에서는 시급한 현안과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2019년도 방과후학교 지원을 위하여 현재 각 대학들과의 다각적 검토와 접촉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강사확보 및 배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라고 답하였다.

이와 같이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하는 영암교육청의 현장밀착형 경청올레는 교육공동체의 요구에 부응하는 문제해결, 당해학교 교육공동체와 함께 풀어나가는 문제해결로서 각종 경로를 통해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등 경청올레에 따른 후속조치까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영암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국적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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