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중학교, 2018. 학교스포츠클럽 전국대회 배드민턴 우승’작은 학교도 할 수 있다는 희망
도암중학교, 2018. 학교스포츠클럽 전국대회 배드민턴 우승’작은 학교도 할 수 있다는 희망
  • 강천웅
  • 승인 2018.11.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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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중학교(교장 김영갑)는 지난 1117~1118일 이틀간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서 개최된 2018. 전국학교스포츠클럽(배드민턴 여중부)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전교생이 38명인 도암중학교는 소규모학교로 지난 전반기에 개최된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하여 작년(2017)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팀인 강진여자중학교를 맞아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어 개최된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하여 예선에서부터 결승까지 모두 승리를 가져옴으로써 도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게 되었다.

여새를 몰아 경남 밀양에서 개최된 제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하여 예선 조별 리그전에서 조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여 8강전에서 인천 사리울 중학교를 만나 21로 승리하였고, 4강전에서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강원 정선중학교를 맞아 끈질긴 승부 끝에 21로 승리를 가져옴으로써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전에서는 지난대회 준우승팀인 충남 천안여자중학교를 맞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사력을 다한 끝에 21로 승리함으로써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특히나 이번 대회 우승은 도 대회부터 전국대회라는 큰 대회에 처녀 출전하여 우승까지 이루어냄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할 수 있다.

김성준 지도교사는 우리 학교는 체육관이 없어 인근 도암초등학교 체육관으로 이동하여 운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싫은 내색 없이 즐겁고 열심히 연습에 참여함으로써 이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고, 대회를 위해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전교직원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사회단체에서도 크게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 줌으로써 이러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도암중학교는 학교체육시간 뿐 아니라 중간체조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한 체육활동과 방과 후 체육활동, 자유학기 체육활동,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운영 등을 통해 학교체육에서부터 생활체육-평생체육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11종목 스포츠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여건을 마련해 주고 있다.

선수단 주장인 3학년 이지인 학생은 대회 준비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면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후배들이 서로 협동하면서 즐겁게 연습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고, 1학년 김서연 학생은 운동을 하면서 실수해도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하다 보니 전보다 훨씬 자신감이 생겨서 즐겁게 배드민턴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친구 그리고 언니들과 더 열심히 배드민턴을 하고 싶다.”며 기뻐하였다.

그리고 1학년 윤지현 학생은 대회가 끝나고 지도교사에게선생님 정말 감사드려요. 저희를 위해 힘써주시고 잘 챙겨주시고 목청껏 응원해 주시고 잘 코치해 주신 덕분에 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리고 더욱 노력하고 열심히 하는 지현이가 될게요.”라는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김영갑 교장은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어서 기쁘고, 학생들이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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