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곡초등학교,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왕곡 DREAM BOX’로 사랑 전해
왕곡초등학교,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왕곡 DREAM BOX’로 사랑 전해
  • 강천웅
  • 승인 2020.05.0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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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곡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교직원은 54(), 어린이날을 맞아 전교생에게 왕곡 DREAM BOX’ 전달 이벤트를 마련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등교 개학이 늦어지고 체험학습, 운동회와 같은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은 온라인개학 이후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즐거워하였다.

왕곡 DREAM BOX는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한 수제 항균비누, 면역력 증진 젤리와 같은 건강용품과 달콤한 간식, 재미와 즐거움이 더해진 디폼블럭과 같은 놀이 용품에 선생님의 마음이 담긴 편지 등을 학년에 따라 센스있게 구성하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왕곡초등학교 교사들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서 출발하여 손수 개별포장과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편지를 쓰는 등의 열의를 보였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하여 긴급돌봄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담임선생님이 직접 교실에서 전달하고, 긴급돌봄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은 감염예방 준비를 철저히 한 상태에서 담임교사가 각 가정으로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5학년 박○○ 학생은 매년 하던 운동회도 못해서 너무 속상했는데, 선생님께서 우리를 생각해 선물을 준비해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다.

선물 또한 그냥 문구세트가 아니고 여러 가지 의미를 담은 것 같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앞으로 온라인 수업에 더욱 열심히 참여해야겠다.”라고 수줍게 이야기했다.

1학년 학부모는 신입생이라 학교에 보내기 전부터 걱정이 앞섰는데, 올해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걱정이 더 많이 되었다. 하지만 담임 선생님의 친절한 안내와 매 주 하는 가정방문 덕분에 안심이 된다. 안 그래도 이번 어린이날은 무얼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학교의 세심한 배려에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교사 임○○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집안에만 있어서 정서적으로 지쳐있었을 텐데, 선물을 받고 환하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우리가 나눠준 건 어쩌면 선물이 아닌 사랑이었던 것 같다. 하루빨리 아이들을 학교에서 만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왕곡초는 이번 ‘DREAM BOX전달 이전에도 교육인프라가 부족한 농촌학교의 특성을 고려하여 교과서와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학습꾸러미 등을 매주 1~2회 가정방문을 통하여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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