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22일(수) 청사 대회의실에서 ‘학업중단 예방 및 학교밖청소년 지원 민관협의체’정례협의회를 열었다.
‘학업중단 예방 및 학교밖청소년 지원 민관협의체’는 학업중단 위기에 있거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체이다.
나주시청, 나주경찰서, 나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나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나주Wee센터, 나주시청소년수련관과 올해 대안교실, 학업중단예방 집중지원사업을 운영하는 학교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상담 및 복지지원, 학업복귀 및 사회진입 지원, 정보연계, 학업중단 예방 방안 모색, 선도 및 범죄 예방 대책 마련 등을 의논하고 실행한다.
나주학교지원센터는 올해 권역별 소그룹 사제모임을 토대로 맞춤형 학습·진로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학업중단율을 낮추는 것은 물론 미래의 삶을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학교밖청소년 관련 사업들을 유관기관과 학교에 안내하고, 학교 현장에서 정보연계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자퇴학생 비율이 23%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정례협의회에 참석한 나주시청 관계자는 “나주 아이들의 미래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좋았고, 협의체가 구성돼 의논한 것들이 1년 만에 성과로 나왔다는 게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나주학교지원센터는 앞으로 진행될 등교와 더불어 학교 조기 안정화를 위해 신학기 적응 프로그램, 부적응 학생을 위한 사제동행 프로그램, Wee클래스로 찾아가는 이동상담, 순회상담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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