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하당초등학교(교장 김형래)는 교육복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초학력이 부진한 1~2학년 학생 8명과 함께 「알콩달콩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알콩달콩공부방은 기초학습이 부진한 학생들에게 학습만 시키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습에 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학생 및 학부모님과 지속적인 상담도 하고 1학기 천연비누만들기 2학기 레진아트손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동기도 부여하고 있다.

한 학기에 15차시, 1년에 총 30차시, 학생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위해 한 클래스에 1명~3명 소그룹으로 4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만족도가 매우 높다.

2학년 최지혜교사는 “처음 알콩달콩 공부방을 시작할 때는 다른 학생들이 모두 가고 난 후 선생님과 남아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 학생에게 다소 무겁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고 걱정이 많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의 실력이 점점 늘고 학생 스스로 이를 깨닫고 학습에 점점 더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더 이상 수업시간에 움츠러들지 않고 당당하게 정답을 외치고 학기 초 한 자리 수의 덧셈도 어려워하던 학생이 받아올림이 있는 두 자리 수의 덧셈도 자신 있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교사로서도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여름, 겨울방학중에는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반을 운영하여 국어, 수학 외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동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