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는, 2020년 4월 9일 일명 ‘원격 상륙작전’을 성공하여 학교 수업을 ‘수복’하였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면대면 수업을 할 수 없게 되자, 우리는 4월 3일 ‘온라인 교육 출사표’를 올렸고, 4월 9일 ‘원격 상륙작전’을 펼쳐 성공함으로써, 중단된 수업을 ‘수복’한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감격했다.
학교 교사는, “우리는 원격수업을 위해 모두들 밤낮으로 준비하며 노심초사했습니다. 국민도 교육부도 난감해한 어려운 일을, 우리 교사는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오늘 드디어 해냈습니다. 힘든 길이지만 모두 마음을 합하여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라며 서로 격려했다.
배태진 교무부장은, “코로나19의 위협에서, 온라인 개학을 위해 보여 주신 노력과 열정으로, 개학 첫날을 무난하게 운영하였습니다. 가보지 못한 길이지만, 함께 연구하고 토의하면서 집단지성을 모아 준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서로 함께 합시다.”고 다짐했다.
김형규 교감은, “온라인 개학을 위한 학급, 교과별 수업 강좌 개설, 점검 등을 하시느라 선생님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는 선생님들의 모습에서 가슴 뿌듯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새로운 시작이 성공이었으니, 이제 조금은 덜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수업이 회복되었으니 참으로 다행입니다.”고 말했다.
학교장은, “원격 개학의 성공을 위해 힘쓰신 모든 선생님, 교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 선생님이 진정한 이 시대의 의인이며 스타(star)입니다.”라고 말하며, “근무하는 교직원의 급식을, 학교에서 할 수 있도록, 교육부 차원에서 빨리 해결해주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한편, 2020년 4월 9일, 전남지역 도내 중학교 248개교, 고등학교 142개교, 특수학교 8개교의 3학년 학생이 온라인 개학에 참여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날 조사 결과 고3년과 중3년 학생 총 3만 1천 333명 가운데 3만 1천 10명(98.9%)이 원격수업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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