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칠량중학교(교장 김현국) 주최로 11월 5일 2시부터 4시까지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강진협동학교군인 강진칠량중, 강진대구중학교, 도암중학교 전교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장애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장애인권교육은 국제신학대대학원 이남현 교수의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는 우리”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장애인권교육은‘기적을 노래하는 바퀴달린’ 성악가로 유명한 이남현 교수의 장애에 대한 기본 이해,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이뤄가는 인생스토리 강의와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남현 교수는 20대 초 후천적 중증장애로 목이 부러지면서 목신경이 모두 손상되어 신체 모든 기능이 상실되었는데,‘몸에는 장애가 있어도 꿈에는 장애가 없다’고 하면서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의 성악가 꿈을 이루고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윙스 포 라이프 월드런 홍보대사로 지내고 있다.

교육 후, 강진칠량중 한 학생은 “장애인은 무조건 몸이 불편하고 불쌍한 대상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자신의 신체적 난관을 이겨내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도암중 한 학생은 “저의 꿈은 사회복지사가 되어 센터를 차리는 것이 꿈인데, 교수님을 보며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옆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그들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협동학교군은 지난주부터 2주에 거쳐 본교에서 코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동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