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관산중학교, 학부모·지역민을 위한 국화재배 평생교육

2019-06-14     강천웅

장흥관산중학교(교장 장이석),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학부모·지역민을 위한 국화재배 평생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국화분재 재배의 전문가 추승완 교감의 지도아래, 30명의 학부모와 지역민이 지난 3월부터 국화재배를 시작했고, 이제 6월 중순을 맞아, “내 국화가 꿈꾸며 자라는 소리가 들려옵니다.”고 학부모·지역민이 말하고 있어 화제다.

추승완 교감은, “지난 3월부터 심도 높은 국화분재 기르기평생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린 국화들을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이제 국화가 꿈꾸는 소리도 들리고, 꿈꾸는 모양도 보일 것입니다. 국화의 꿈을 키우는 우리는 멋진 사람들입니다.”고 말했다.

이어서 추교감은, “적심 및 유인 작업을 진행하였고, 현재 뿌리올림과 모종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꿈 모양은, 모양목, 직간작, 쌍간작, 삼간작, 소품, 목부작, 방산형, 연근작, 문인목 등이며, 국화의 꿈 소리는 우리는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교육공동체이지요.”라며 웃었다.

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학부모회 이미희 회장은, “20181031일에, ‘국향만리 인향만리, 내 향기도 더 멀리멀리라는 주제로, 275점의 국화를 우리학교 체육관에서 전시했지요. 올해도 전시회를 통해서, 완성된 국화의 꿈을 예쁘고 튼튼하게 펼쳐 보입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화가 꿈꾸는 모습이 얼마나 다양합니까? 저는 국화의 다양한 꿈을 키우면서, 우리자녀의 꿈도 국화의 꿈처럼, 다양한 꿈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우리는 우리자녀의 멘토로서, 교육공동체로서, 그 꿈을 잘 키우자고 다짐해요.”고 말했다.

한 지역민은, “저는 장흥읍에서 거주하지만, 여기 장흥관산중학교까지 와서 교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화분재를 오래 전부터 해 보고 싶었는데, 정말 좋은 선생님이 여기, 장흥관산에 계시다는 소문을 들었고, 올해 드디어 국화의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내 국화가 꿈꾸며 자라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행복한 마음입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