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고액 기부행렬 잇따르며‘분위기 고조’

2023-03-24     강정오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난 21일 서영암농협 친환경쌀유통센터에서 개최된 서영암농협 조합장 취임식 및 영농지원 발대식 행사에 참석한 출향인사들이 1,2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군은 니코보코 박주남 대표와 세하 조인호 대표가 각각 연간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했으며 미암면 자매결연도시인 시흥시 정왕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원철 회장이 2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출향인들의 애향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출향인들의 기부행렬이 전국적인 영암붐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니코보코 의 박주남 대표는 영암군 미암면 출향인으로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제 고향인 영암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영암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으며, 같은 미암면 출신으로 평소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많은 기부와 나눔을 실천해 온 세하 조인호 대표 역시 내 고향 영암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동참하게 되었다.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더욱 살기 좋은 영암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미암면 출신으로 미암면과 시흥시 정왕4동의 각종 자매결연 행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신원철 회장 또한 정왕4동의 자매결연 도시이기도 한 영암에 고향사랑기부라는 좋은 기회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미암면과 정왕 4동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더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에 애정을 갖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준 박주남 대표와 조인호 대표, 신원철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부자분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은 영암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내실 있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고향사랑기부를 희망하는 사람은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 등 관심 지역 어디나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시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e사이트 또는 전국 농·축협 방문을 통해 온/오프라인 기부가 모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