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청년 농업인 “콩 수확해 이웃 돕습니다”

2022-11-09     강정오

장성지역 청년 농업인들이 콩 수확을 위해 팔을 걷었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3일 황룡면 필암리 일원에서 청년 4-H회 활성화를 위한 콩 수확 과제활동이 진행됐다.

청년 4-H회 과제활동은 회원들이 협동심을 기르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회원들 사이에 활발한 농업기술 공유가 이뤄져 영농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콩 수확에는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잘 자란 콩을 수확하며 굵은 땀을 흘렸다. 수확한 콩은 회원들이 지난 5월부터 파종, 방제, 순지르기, 공동제초 등을 함께 하며 재배한 작물이다. 과제활동에 참여한 청년 4-H회원은 콩 판매 수익금으로 올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연탄을 장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성군 청년 4-H회는 콩 수확이 끝난 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캠페인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