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관산중학교, 광주에서 장흥관산에서 우리나라 하늘을 우러러봅니다

2019-03-28     강천웅

장흥관산중학교(교장 장이석)3학년 김준혁 학생은, 빛고을 광주에서 열린 ‘3·1만세운동 재현 릴레이 독립의 횃불행사에 참여하였다.

김준혁 학생은, “우리고장 정남진 장흥관산에서도 3월하늘을 우러러보고, 빛고을 광주에서도 3월하늘을 우러러보고 싶었습니다.

3.1절 행사가 광주 수피아여중에서 있는 것을 알고 장흥에서 자원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독립의 횃불을 밝히렵니다.”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100년 전 광주지역 만세운동 재현 행사로서, 광주지역 여성독립운동가의 산실인 수피아여중고(당시 수피아여학교)에서부터, 양림교회, 부동교 길목, 5·18 민주광장 등을 횃불 행진하였다.

수피아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수많은 광주시민, 전남북 시민이 참여하였는데, 김준혁 학생도 횃불행진 대열에 함께한 것이다.

김준혁 학생은 평소에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 학교에서 역사돌이 김준혁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김준혁 학생은, “지금 우리나라 학교에서는, 영어와 수학 교과에 치중하여 한국사에 대한 우리 학생들의 관심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를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우리나라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갖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100년 전 대한독립 만세를 불렀던 선열들의 정신을 오늘을 계기로 다시 불태워야 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김군은, “3.1운동뿐 아니라, 4·19혁명, 5·18민주화운동기념일 등의 역사행사에는 꼭 참석하겠습니다.

모든 행사에 참여해서 역사의식을 길러, 이런 역사의식을 전 국민이 갖도록 저는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의젓한 의견을 말하여 주변사람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