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교급식 수산물 방사능 안전 판정

2022-02-23     최영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관내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라남도교육청 방사능 등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관한 조례’ 에 따라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에서 정기적으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실시한 337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본 원전사고 이후 식재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급식에 일본산 수산물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한편, 수시로 검사할 수 있는 방사능 간이 측정 검사기를 도내 5개 시 지역에 우선 보급해 인근 군 지역과 공동 활용토록 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2022년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비를 인상하고 Non-GMO 식재료 지원 대상 및 품목을 확대하며, 유치원 무상급식비를 만 3~5세 전체 원아 대상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급식실 산재 예방 및 급식종사자 업무 경감을 위한 급식실 청소용역비 지원도 연 2회로 확대 지원하며 급식시설 및 기구에 대한 지원도 연차적으로 확대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영래 체육건강예술과장은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및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로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