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도의원, 남도정신 전국화 시켜야

2021-09-09     강정오
신민호

지난 6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여순사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73년 동안 반공주의의 억압으로 통한의 세월을 보내야 했던 희생자와 유족들이 억울함을 풀 수 있는 길이 열린 가운데 이를 계승 발전시켜 전국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은 지난 8일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호남 혐오발언과 역사왜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실체적 진실을 알 수 있도록 남도정신을 전국화 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서 신민호 의원은 먼저 공무원, 교원들과 마을 활동가들로부터 시작해서 도민들이 여순10.19정신을 삶에 체화할 수 있도록 여순10.19 사건 개요와 정신을 접할 수 있어야 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실시하고 있는 남도민주평화길답사를 도민들에게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교원 대상 지역사교육 확대와 남도의병, 여수 10.19사건 정신계승 전국화 사업이 2022년 전라남도교육청 사업에 방영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장석웅 교육감은 적극 반영하겠다, “도교육청에서도 여순사건 정신을 동부지역 중심에서 벗어나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신의원은 여순10.19사건 진상조사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조사요원을 양성해 실무위원회와 함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공익적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앞서 준비해야 한다, “국가폭력으로 국민의 희생이 자행되는 일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여순10.19사건의 교훈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