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초등학교, 실내 암벽등반 시설 설치

2021-06-04     강천웅

봉산초등학교(교장 임금순)는 최근에 학교 체육관(늘품관)에 인공 암벽등반 시설을 설치하였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학생들의 체험학습이 축소 및 연기되고 신체활동 기회가 줄어들어 고민이 많던 차에 교직원 회의에서 암벽등반 시설을 설치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검토한 결과,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할거라고 판단되어 실내 암벽등반 시설을 설치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암벽등반 시설은 너비가 4m이고 높이가 2.3m정도로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쉽고 안전하게 암벽등반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암벽등반은 순간적인 파워와 근지구력을 모두 요구하는 종목으로 전신의 근력을 고르게 발달시킬 수 있고 단순한 근력 이용뿐만 아니라 동작에 대한 이해와 고도의 집중력으로 두뇌발달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운동이다. 다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하여 위로 높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한쪽 면에서 설치된 홀드를 손으로 잡고 다리로 짚으면서 다른 쪽 면으로 이동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이제 학생들은 중간놀이 시간 및 점심시간, 체육시간 등을 이용하여 자유롭게 암벽등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중간놀이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암벽등반 시설에 가보면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즐겁게 암벽등반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학년 한 학생은 “차를 타고 멀리 나가지 않고 가까운 학교에서 암벽등반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라고 말했고, 봉산초등학교(임금순 교장)은 학생들이 체육관에 설치되어 있는 암벽등반 시설을 수시로 이용함으로써 근력을 기르고 집중력을 길러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암벽등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 및 정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