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 활용 각종 행사·왕릉 제향 잠정 중단

2020-08-20     강정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코로나19’의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서울·인천과 경기도 지역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궁궐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들은 19일부터 중단했고, 조선왕릉 제향은 24일부터 잠정 중단한다.

이에 따라 ▲ 경복궁 별빛야행(8.19.~31.), ▲ 수라간 시식공감(8.19.~31.)은 전체 일정이 취소되고, ▲ 창덕궁 달빛기행(8.13.~9.13.), ▲ 경복궁 생과방(7.29.~10.12.)831일까지의 일정이 일단 취소됐다. 이미 예매가 된 일정들은 환불된다.

다만 ▲ 수문장 교대의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 하에 정상 운영된다.

조선왕릉 제향 봉행은 ▲ 희릉(중종비 장경왕후, 8.24.)부터 중단된다. 중단되는 행사와 제향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관련 범정부적인 대응지침 등에 따라 행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