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화양고등학교 혁신학교 선정으로 미래교육 선도

작지만 강한 학교 혁신의 날개를 달다

2018-11-20     강천웅
여수화양고등학교

여수시 화양면 농촌지역에 소재하는 여수화양고등학교(교장 이남휴)는 지난 19일 전라남도교육청의 2019년 전남혁신학교 공모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전남혁신학교란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하여 새로운 전남형 교육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초중등 10개교가 선정되었다.

여수화양고등학교는 비평준화 공립 일반 고등학교로서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과 학생 간 학력격차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2009년 교육부의 기숙형고등학교 지정, 도교육청 및 여수시의 교육경비 지원과 도농복합 기숙형 고등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2015년 전국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전국일반고 역량강화 최우수학교에 선정이 되었으며,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농어촌 고등학교 중 최고의 진학성적을 내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더불어 금번 혁신학교 선정으로 지자체에서 3억원, 교육부에서 1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와 교육 환경개선을 함으로써 지역사회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혁신학교의 주된 내용을 보면 농복합 기숙형 고등학교로써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탐구하여 꿈을 펼칠 수 있는 체계적인 진로지도, 학생의 배움이 있는 학교, 교사의 보람을 느끼는 학교, 학교폭력과 흡연이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육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남휴 교장은 농복합 기숙형 고등학교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혁신학교의 성공적인 모델을 창출하여 지역교육을 선도하고 전국에서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찾아오고 지역민들이 신뢰하는 행복학교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