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근 도의원, 2020년도 친환경 운동장 조성 지지부진

2019-12-10     강정오
오하근

전남도의회 오하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은 지난 9일 전남교육청에 대한 2020년도 예산안심사에서 친환경 운동장 조성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지난 4월 의원발의 조례로 전라남도교육청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를 제정한 후 친환경 운동장 조성 확대를 강력히 주문했지만 2020년도 친환경 운동장 예산은 7억 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조례제정 이후 종합계획 수립 등 준비기간이 길어져 내년 예산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면서내년 3월까지 인조잔디, 우레탄 등 유해성 검사를 실시하여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더 확보하겠다고 답변했다.

오하근 의원은운동장 조성 사업비가 연간 143억인데 반해 친환경 운동장 조성 예산은 7억원으로 전체 사업비 대비 0.5% 불과한 실정이다도내 학생들이 유해물질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 운동장 조성에 전폭적인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친환경 운동장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은 소재로 조성된 운동장으로서 먼지 날림이 적고 배수성이나 통기성이 좋은 학교 운동장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