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량남초등학교, 생존 수영 실기 교육 실시

2019-08-28     강천웅

보성득량남초등학교(교장 백우현)는 지난 28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보성군민체육센터에서 생존 수영 실기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생존수영 교육은 하루에 2시간씩 총 3일에 걸쳐 실시되는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물속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안전하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생존 수영은 일반 수영 기술과 다르게 생존을 목적으로 한 수영법이 필요하며, 누구나 익혀야 하는 수영법이다. 학생들은 생존 수영의 3가지 기본요소인 당황하지 않기, 최대한 체력 소모 줄이기, 호흡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기를 머릿속에 기억하면서 생존 수영 교육에 참여하였다.

이번 3일간의 생존 수영 교육은 실제적인 기술을 익히는 데 집중되었다. 물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인 잎새 뜨기, 스컬링, 주변 물품 이용하 등의 기술을 반복적으로 연습해보았다. 특히 빈 페트병, 비닐봉지, 가방, 신발과 같은 생활용품에 공기를 담아 부력을 이용해보면서 실제적인 상황과 생존 수영 기술을 연결해 볼 수 있었다.

이번 생존 수영 교육에 참여한 6학년 박○○학생은 일상 속 생활용품들이 생존에 큰 도움이 되는지 이제야 알게 되었다.”라며, “기본적인 생존 수영 기술을 익힐 수 있어서 보람찬 시간이었고, 생존 수영 기술들을 반복연습해서 물에서 나를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우현 교장은 이번 생존 수영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생존 수영의 기본요소를 알고, 필요한 실제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득량남초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과 더불어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93일에는 화순 아쿠아나에서 그 동안 배웠던 생존 수영 기술들을 발휘해보면서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물놀이를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