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등초등학교, 복숭아와 함께 성장한 아이들의 마을 사랑, 그리고 삶
월등초등학교, 복숭아와 함께 성장한 아이들의 마을 사랑, 그리고 삶
  • 강천웅
  • 승인 2019.08.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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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등초등학교(교장 류광식)는 지난 82() ‘복숭아 수확하기생태체험 행사를 가졌다. 지난 524() '복숭아 봉지싸기' 생태체험에 이은 네 번째 체험활동으로 맛있게 익은 복숭아 열매를 수확하는 활동이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직접 가꾼 복숭아를 수확한다는 생각에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활동에 참여하였다.

83()순천명품 월등복숭아 체험행사에 직접 판매하기 위해 학생들은 수확한 복숭아를 직접 고르고 박스에 담는 활동을 이어갔다. 판매에 적합한 복숭아 선별부터 복숭아를 박스에 보기 좋게 담고 포장하는 전 과정이 학생들의 소중한 손길로 마무리 되었다.

월등초 학생들은 월등복숭아 체험행사에 참가하여 월등초 댄스동아리와 사물놀이팀이 공연도 하고, 학생들이 직접 키우고 수확한 복숭아를 판매하면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복숭아체험행사의 주인공이 되었다.

또한 학생들은 학생다모임에서 복숭아 판매 수익금으로 마을 어르신을 찾아 뵙고, 음식과 선물을 전해드리기로 결정하여 마을에서 배운 내용을 마을을 위해 실천하는 모습이 돋보이리라 여겨진다.

복숭아 생태체험 행사에 참여한 이00학생은 복숭아를 가꾸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복숭아를 수확하여 판매해 보니 뿌듯하고, 부모님께서 얼마나 힘들게 일하고 계시는 지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월등초등학교 류광식 교장은 봄에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초여름엔 초록의 귀여운 열매를 맺고, 한여름엔 빛깔 곱고 맛있는 익어가는 열매를 보면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되고, 더운 날씨에 복숭아를 따서 판매하는 체험을 통해 부모님의 고마움과 땀 흘려 일하는 삶의 가치를 배우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월등초등학교는 마을교육의 일환으로 복숭아나무를 가꾸어 열매를 수확하는 전 과정을 마을선생님들과 함께 하면서 학생들에게 마을을 통한, 마을에 관한, 마을을 위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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