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효산고등학교(교장 최상경) 조리창업동아리가 지역사회 행사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가 8월 2일부터 4일까지 범시민행사로 추진한 ‘야행’ 프로그램의 먹거리 분야에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2019 순천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역사와 낭만이 숨쉬는 야간 문화 향유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여 3일간 19시부터 23시까지 순천향교, 옥천서원, 옥천변 일원에서 문화재 해설투어, 각종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순천효산고는 먹거리분야에서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되어 조리창업동아리반 20여명의 학생들이 창업을 경험하는 실전수업을 하였다. 2018년의 푸드아트 페스티벌의 경험을 살려 메뉴를 개발하고, 학교 창업자금에서 30만원의 시드머니를 지원받아 도전하여 방학을 이용한 학교밖 수업의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순천효산고는 2019년 중소벤터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으로부터 광주전남제주 권역의 청소년비즈쿨 거점학교로 선정되어 다양한 창업동아리를 운영할 뿐 만 아니라 지역사회 초·중학생들의 창업 마인드 제고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순천효산고 비즈쿨은 학과의 특성을 살려 조리외식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죽공예, 칠보공예, 세라믹공에, 도자기공예 등의 예술창작분에도 관심을 보여 많은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기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고마워yo, 우리동네 Hero 등의 봉사프로그램도 운영함으로써 ‘배려와 존중의 미래핵심역량을 기르는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고 학교의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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