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관산중학교, “김구선생 시계는 독립운동의 때, 100주년 시계는 불매운동의 때”
장흥관산중학교, “김구선생 시계는 독립운동의 때, 100주년 시계는 불매운동의 때”
  • 강천웅
  • 승인 2019.07.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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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국민참여기념사업 인증서 전수식

장흥관산중학교(교장 장이석), 722,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학교로 보낸 미래백년 역사엽서 인증서와 인증시계를 마주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학생자치회 선동용 회장(3),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기념회에서 보내준 미래백년 역사엽서인증서와 인증시계를 지금 만나니, 100년 전, 독립운동을 하던 선열의 모습이 떠오릅니다.”라며, “지금 우리가 할 일을 생각해봅니다.”라고 말했다.

학생자치회 이경서(3) 부회장은, “오늘 이 시계를 보니, 윤봉길 의사의 유품으로 남은 회중시계가 생각났습니다. 김구 선생님과 윤봉길 의사가 서로 맞바꾼 회중시계, ‘선생님, 시계를 바꿉시다. 제 시계는 앞으로 한 시간 밖에 쓸 데가 없으니까요.’, 지금, 저도 이 인증시계를 보며,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했어요.”라며 숙연해했다.

학생기자 김준혁 학생(3), “김구선생님의 회중시계는 독립운동의 를 알려주었고, 지금 우리 앞의 100주년기념 인증시계는 일본상품 불매운동의 를 알려주고 있음이 틀림없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준혁 학생은 선생님과 친구, 모두가 역사돌이라고 부른다.

추승완 교감은, “맞습니다. ‘역사돌이의 말에 동감합니다. 100년 전 회중시계와, 100년 후 우리학교에 온 인증시계는, ‘중요한 때’, ‘역사적인 때’, ‘비장한 때를 알리는 점에서 정확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 한 가지의 필연성이 있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서 추교감은, “우리 교직원은 지난 19일 광주 광덕중학교를 다녀왔어요(사진). 공간혁신교실 견학을 위해 갔지만, 더 큰 필연적 이야기는, 광덕중고등학생 자치회의 일본 학용품 안 쓰기 운동을 접한 것입니다. 광덕학생들은, 학교의 태극기 전시관 앞에서, 국민에게 일본 상품 안 쓰기 운동에 참여하자고 말했지요.”라 전했다.

장이석 교장은, “우리 학교에서 오늘 인증서와 인증시계를 손에 들고, 굳이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기념촬영을 하여, 이를 세상에 알리는 것은, 결코 우연이나 자랑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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