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생중심 교실개혁
전남교육청, 학생중심 교실개혁
  • 강천웅
  • 승인 2019.07.16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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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민선 3기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 출범 2년째를 맞아 학생과 교실을 중심에 놓는 교육·행정 혁신에 더 속도를 내기로 다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715~16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2019. 전남교육정책 상반기 분석·평가 워크숍을 갖고 지난 상반기 동안의 주요 정책 성과를 분석·평가하고 하반기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국장, 과장 및 팀장(장학관, 사무관) 1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혁신전남교육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격의 없는 토론이 이뤄졌다.

워크숍은 2019년 상반기 각 실·과에서 추진한 핵심정책에 대해 그 성과를 공유하고, 치열한 토론을 통해 냉정하게 평가한 뒤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학교지원 중심 정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교사와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본청 사업 축소를 꾸준히 진행해왔음에도 아직 미흡하다고 보고 내년 사업계획 수립 시에는 본청 사업의 30% 축소를 목표로 현장의 의견을 더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행정국과 교육국의 각 과 별 핵심사업에 대한 집단토론에서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해 교육을 교육답게, 학교를 학교답게만드는 데 필요한 정책 실천 과제에 대한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의견과 대안제시가 쏟아졌다. 이 시간은 실·과 간 칸막이를 넘어선 거침없는 제안과 답변을 통해 서로의 사업을 이해하고 조직을 진단하는 기회가 됐다.

교육국의 주요 사업과 관련해서는 효율적인 평가 혁신 방안 마련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한 기초학력 보장 방안 시대에 맞는 대입지도 지도방안 모색 작은 학교 살리기 지자체와 협력 강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 행정국 사업에 대한 토론에서는 혁신전남교육 홍보강화 방안 성장의 기제로 작동하는 학교감사 효율화 방안 내부와 소통하는 조직개편 추진 등 다양한 시각의 업무추진 개선방안이 제안됐다.

집단토론에 앞서 교육국과 행정국의 전체 팀장들은혁신전남교육을 위한 팀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8개 분임 별 원탁토론을 벌였다. 팀장들은 이 시간을 통해 팀 내 협력적 사업추진의 성공경험을 나누고, 집단지성이 살아 있는 협력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팀장의 역할에 대해 배움과 실천을 다짐했다.

장석웅 교육감도 이틀 동안 진행된 워크숍을 끝까지 함께했다. 장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전남교육 정책을 수립·집행하는 데 있어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곳.”이라면서 이번 워크숍이 형식적 관행적 평가에서 벗어나 건강한 비판과 집단지성의 시너지 발현을 동해 협력적·수평적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팀장들은 본청 각 실과에서 추진한 핵심사업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었고,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토론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중 정책기획관은 이번 워크숍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잘 정리해 앞으로 혁신전남교육 정책 수립과 집행, 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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