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중학교, 밤샘독서토론캠프
화순제일중학교, 밤샘독서토론캠프
  • 강정오
  • 승인 2019.07.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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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제일중학교(교장 이종택)는 지난 712일부터 13일 학교 도서관에서 질문과 토론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배우며 함께 나누는 창의인성교육 실현을 위해 별다른 이야기 안녕? 안네!’를 주제로 밤샘독서토론캠프를 실시했다.

재학생 중 희망학생 24명과 희망교원 6명이 참여하여 712일 하교 후 1730분부터 1310시까지 밤새도록 운영되었다.

2차 세계대전 속에서 사춘기를 고민하고 전쟁의 참상을 기록한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가 쓴 안네의 일기책을 읽고 독서토론 글쓰기 활동을 하였다. 안네와 같은 상황의 은신처를 만들고 은신처 안에서 라디오 방송 독서연극 활동 및 영화 독서토론 활동을 했다.

서관이라는 정해진 공간에서 참여 숫자 제한으로 여러학생들과의 경쟁 속에 선정된 학생들은 매시간 적극적이고 즐겁게 참여했다. 교사들 또한 자발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새벽에는 직접 감자와 달걀을 삶아 학생간식을 챙기면서 사제간 돈독한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밤을 새가면서 캠프할 기회가 없는 만큼, 이번 캠프는 소통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즐겁고, 바랬던 것보다 뜻 싶었다. 낭비하는 시간 없이 서로의 생각한 것을 발표하면서 역사를 되돌아보고 영화 속 사회를 비판하기도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참여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하면서 캠프가 끝난 후에도 마음에 만족감이 차올랐다고 했다.

이종택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독서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어떤 주제에 대하여 말하는 과정을 수없이 연습하는 것이 자신감 있고 조리 있게 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화순제일중학교 학생들이 이렇게 자기 주장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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