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일초등학교(교장 이경애) 유·초 1, 2학년 11명은, 7월 11일 여수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찾아 해양생태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지역기관 탐방을 통해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갖고 해양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루어졌다.

먼저, 교육을 담당한 해양경찰관의 안내로 해양경찰관의 역할 및 여수지역 해양관제의 현황, 여름철 물놀이 안전 수칙에 관한 설명이 있었다.

저학년과 유치원 어린이에게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었으며 VTS센터에 관한 깜짝 퀴즈도 함께 이루어져 흥미를 높였다.

이론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실제 작업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이동하여 레이더망을 통해 선박 영상도 직접 확인하고 망원경으로 바다도 살펴보는 활동도 하였다.

체험학습을 마친 후, 서한슬 학생은 “센터에 직접 와보니 매우 흥미롭고 나중에 커서 해양경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였으며, 유치원 김려원 원생은 “등대도 보고 신기한 것들이 많아 즐거웠다. 다음에 또 와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안일초등학교 관계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관제센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하는 일을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한 지역에 대한 자긍심도 더 커졌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마련하여 아이들의 진로뿐만 아니라 해양시민으로서 역량이 키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