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초등학교, 교육공동체와 함께
동화초등학교, 교육공동체와 함께
  • 강천웅
  • 승인 2019.07.1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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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동화초등학교(교장 박헌주)710() 1학기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기 위한 동화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모임에 앞서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1학기 전반적인 교육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많은 학부모가 참여하여 만족도에 대한 의견, 제안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내주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동화교육을 지탱하는 모든 주체가 20여명이 모였다. 논의에 앞서 작은학교 살리기를 실천하고 계신 정대성(목포용해초 교장) 강사를 초청하여 작은학교에서의 학부모의 역할에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연수를 실시하였다. 특히 교육공동체에서의 학부모의 위상과 그에 걸맞은 역할, 지원 방법 등을 예를 들어 재미있으면서도 고민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었다.

연수가 끝나고 1학기 교육활동에 대해 장점 및 보완할 점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모두 함께 모여서 학교 시설에 대한 사항, 학생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 방과후학교 부서 운영에 대한 제안사항, 학부모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모두 다모임에 참여한 전○○ 학부모는 학교 교육과정 반성 및 협의를 학부모와 함께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의미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학부모와 선생님이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를 많이 마련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많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들을 위해 좋은 교육활동이 생각난다거나 아이들을 위해 학부모로서 무엇인가를 해야겠다는 다짐도 생겨날 수 있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기 때문이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박헌주 교장은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는 통로가 몇몇 학부모로 한정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이용하여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논의를 이어갈 수 있어서 의미있는 논의가 된 것 같다. 이런 자리를 통해 동화교육을 위해 교사는 학부모를, 학부모는 교사를 좀 더 이해하고 존중하여 좋은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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