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초등학교, 호남대 미술학부 학생들과 벽화그리기 봉사 활동
예당초등학교, 호남대 미술학부 학생들과 벽화그리기 봉사 활동
  • 강천웅
  • 승인 2019.07.0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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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바꾸어가는 행복한 학교

예당초등학교(교장 구경석)가 지난 3일과 4일 호남대학교 미술학부 학생들과 운동장 스탠드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운동장 스탠드 벽화 작업은 낡고 오래된 스탠드를 아름답고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바꿀 수 있도록 다모임 협의회를 통해 이뤄졌다. 전교생이 함께한 예당초등학교 다모임 결과 학생들은 무지개와 함께 학생들이 노는 벽화를 그리기로 결정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벽화를 구상하고 그릴 수 있도록 전문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기관을 물색한 끝에 호남대학교 미술학부 학생들의 교육봉사활동으로 벽화그리기를 추진하게 되었다.

전교생이 함께한 다모임에서 벽화 내용을 결정해 호남대학교 미술학부에 전달했고, 미술학부 학생들은 벽화 초안을 학교로 보내왔다. 학교는 다시 학생과 교사들이 협의해 최종안을 미술학부로 보냈다. 그렇게 결정된 내용으로 3일 미술학부 학생들이 벽에 스케치를 하고, 4일 예당초 학생들과 미술학부 학생들이 함께 색칠을 해 스탠드 벽화를 완성했다.

예당초 6학년 천인교 학생은우리의 생각을 호남대 언니들이 도와주어 운동장 스탠드에 벽화를 그릴 수 있었다.”오늘 그린 그림처럼 우리들이 무지개 속에서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동생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 미술학부 김지현 학생은아이들과의 벽화 작업은 처음이라 힘들 줄 알았는데, 아이들이 열심히 해줘서 더위에도 즐겁게 웃으며 할 수 있어 좋았다.”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구경석 교장은 벽화가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 호남대학교 미술학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학교는 학생들의 삶을 성장시키는 공간이므로 오늘 벽화와 같이 학생들이 학교공간을 주체적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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