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초등학교, 우리가 먹을 것은 우리가 길러요
서삼초등학교, 우리가 먹을 것은 우리가 길러요
  • 강천웅
  • 승인 2019.07.0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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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초등학교(교장 김현주)는 지난 7월 3일(수) 학생이 학교 운영의 일원이 되어 학교 행사를 주체적으로 계획하고 참여하도록 한 삼겹살 데이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자아 존중감을 기르고, 학생회 주관 행사에 직접 참여를 통해 민주 시민의 자세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 하는 데에 목표를 두었다. 또한 7남매활동과 연계하여, 나누고 협력하는 문화 속에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기르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학생들은 1학기동안 학교 텃밭에서 기른 농작물들을 수확하는 과정에서 튼실한 농작물을 수확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농작물 수확에 참여한 김준상학생(6년)은 “1학기 동안 우리 작물들이 자라나면서 텃밭의 이름(꿈 기르고 열매 맺고)과 같이 저의 몸과 마음도 쑥쑥 자라왔는데, 튼실하게 자란 열매와 채소를 보니 저도 남은 학기에는 최선을 다해 보내야 될 것 같다.”라고 하였다. 학생들은 곧 있을 삼겹살파티를 앞두고 서툰 손으로 농작물을 열심히 수확했다.

 
점심시간이 되고 학생회장의 말과 함께 삼겹살 파티가 시작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집에서 가져온 식기와 재료들을 준비하며 고기가 구워지길 기다렸다. 선배들은 후배들을 챙기고 후배들은 야채와 밑반찬을 옮겼다. 최희수학생(1년)은 “점심시간에 식당 밖에서 친구들과 고기를 구워 먹으니 캠핑을 온 것처럼 매우 재미있었다.”라고 하며 “학교생활이 매우 즐겁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주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행사를 계획 하고 서로 도와가며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기특하다.”라고 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여 학생들의 자율성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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