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3일 여수시에서 개최된 「제2회 전라남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이틀간의 장정에 막을 내렸다.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여수시 체육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 신안군 선수단은 55명이 참가하였다.

9월 13일 기상 악화로 인하여 대회 진행에 차질이 우려됐으나, 실내 경기장으로 장소를 변경하는 등 주최측의 발빠른 대응으로 큰 차질 없이 대회가 진행됐다.

이 대회에서 신안군은 축구 은메달, 배구, 배드민턴 8강의 성적을 거두었다.

우수한 대회 성적은 아니었지만, 신안군의 열악한 체육 활동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분전이 돋보였다.

특히, 장애인‧비장애인의 어울림을 테마로 한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선수까지 함께 참여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지난 4월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와 이번 「전라남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의 참가를 지원했던 신안군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체육활동 증진을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강정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