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복성고등학교, 직업인 멘토 초청 진로체험
순천복성고등학교, 직업인 멘토 초청 진로체험
  • 강천웅
  • 승인 2019.06.28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개 분야 전문가 멘토링,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 능력 향상

순천복성고등학교(교장 강숙영)가 지난 12, 26일 이틀에 걸쳐 동아리활동 멘토(직업인) 초청 진로체험을 실시했다. 아나운서, 라디오 작가, 경찰, 의료인, 상담사, 건축사, 바리스타, 사진작가 등 총 14개의 다양한 직무 분야의 전문가가 학생들과 직접 만남을 가져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순천복성고는 각 동아리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방향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고 멘토를 직접 섭외하며, 해당 멘토와 직업에 관한 사전 질문지를 작성하는 등 학생 주도적 방식으로 진로체험을 운영하였다. 멘토들에게는 강연 대상 학생들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서로에게 효과적인 강의가 되어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하였다.

12일에는 KBS 순천방송국의 최영은 아나운서가 방송부 진로 아카데미를 주제로 학생들의 궁금증에 대해 답해주었고, 박기찬 건축사와 박병열 건축사가 각각 공간을 보는 눈건축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건축사로서 가져야할 안목과 태도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6일에는 김경선 상담사가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과 MBTI 심리검사를 진행하며 상담사의 자질에 대해 강연하였고, 최은경 바리스타는 본교 도담도담카페에서 학생들에게 음료 제조 방법을 알려주고 실제로 만들어 보았으며, 배은형 순경은 청소년 범죄 및 학교폭력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생활 속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경찰이 지녀야 할 책임감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진로동아리 송0혁 군은 건축사에 대한 진로 체험 후 어릴 적 마인크래프트를 하면서 건축에 잠깐 관심이 있다가 게임 디자인이나 설계로 진로를 결정하면서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분야의 공부를 하지 않게 되었다. 이번 초청 특강에서 건축사가 하는 일, 건축에 대한 생각, 관련 직업들에 대한 이야기, 진로, 잘 될 때와 안 될 때의 수입 등 자세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앞으로 진로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 어떤 일을 해보기 위해서는 학창 시절에 이 공부는 하고 저 공부는 안해야지를 마음대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라는 소감을 밝혔다.

강숙영 교장은 순천복성고가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 학생들과의 만남을 주최함으로써 학생들이 직업세계에 대한 탐색의 시간을 갖고 자신의 적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면서 더불어 학생들이 이 경험을 통해 진로목표를 정확히 세우고 목표 달성을 위해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해 나가는 미래형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