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경희)는 교육부 주관 6월 25일 서울 SETEC에서 개최된 ‘2019. 고졸성공 취업대박람회 동아리경진대회’에서 전국 시도 본선 진출 16개 동아리 팀 중, 2학년 이주한 외 6명으로 구성된 3DI(3dprinter Drone Innovation)동아리(지도교사 임서영) 학생들이 전체 1위를 차지하여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산업인 드론산업은 미래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산업이다. 전국 최초 드론산업과를 개설한 고흥산업과학고에서는 2년전 3DI 동아리를 조직하여 매주 8시간 이상 정규시간 후에 자율동아리 활동을 해 왔다.

이번 동아리활동 최종결과산출물 발표 내용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3D 모델링 활용서 제작, ‘Fusion 360 3차원 설계프로그램을 이용한 드론 메인프레임 및 주요부품 설계, 3D프린터를 이용한 드론 메인 프레임 및 부품출력, 불균형, 비대칭 등 추락위험 요인 등 오차 제거 후 조립/제작 완성, 자체 제작한 드론을 시범비행’하는 것 이었다.

임서영 지도교사는 “이번 동아리 경진대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은 드론을 너무나 사랑하는 우리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며, 바른 인성을 갖춘 드론산업과 2학년 이주한, 정수열, 박성빈, 고하늘, 남기호, 정원웅 학생에게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2017년 드론산업과를 전국 최초로 개설하여 신입생을 모집한 고흥산업과학고에서는 재학생들과 교원들에게 평상시 드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드론조종 시뮬레이터, 안전 그물망을 설치한 드론 조종 미니 비행실습실, 드론조립/제작 실습 드론제작실습실, 드론 정비를 위한 전자실습실, 드론 레이싱을 위해 기존 구 다목적강당을 리모델링한 드론 레이싱실습장을 갖추고 있다.

김경희 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융합교육을 선도하는 특성화고로 기틀을 마련하고, 드론산업 기능인 양성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신의 존재를 드높이는 자존감을 심어 주어도록 하여, 드론분야에서 앞서나가는 기능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