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의 학생 동아리 SMILE EUM팀이 지난 6월 8일(토) 전라남도과학교육원에서 열린 ‘전라남도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 대회’에 참가하여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학생창의력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초등학교 29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에 참가한 해남동초등학교 SMILE EUM 팀은 5학년 주예량, 오형철, 박하은, 고애림, 김서은, 양동영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SMILE EUM 팀은 그동안 학교에서 모여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거치며 쌓아온 창의적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학생들은 함께 과제 표현, 해결부터 시나리오를 직접 수정하며 손발을 맞췄고, 주어진 즉석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부족한 점을 개선했다.

한편, SMILE EUM 팀은 표현과제 문제 해결 및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접근하고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또한,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업사이클링 물품을 살피고 개선하는 등 실생활에서 과학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대회에 참여한 주예량 학생은 “학원에 가는 것보다 재밌었다.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의견이 맞지 않기도 하고 때로는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그러한 과정을 통해 팀원들과 더욱 돈독해지고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앞으로 준비를 잘 해서 전국대회에서는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지도교사 이근철 선생님은 “팀원들 모두 아이디어를 만들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친구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협업하는 모습이 기특했으며, 아이들의 자기다움 활동에 아낌없이 지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교장선생님과 세부적인 표현까지 피드백해주신 손숙영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해남동초 동아리 SMILE EUM 팀은 7월 25일~27일 일산 킨텍스 홀에서 개최 예정인 ‘2019년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대회 전국 본선대회’에 참가한다. 해남동초는 다가오는 전국대회에서 멋진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