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압초등학교(교장 박명수)에서는 지난 6월 12일에 ‘행복한 학교 작은 음악회’라는 주제로 광양청소년관현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을 관람하였다. 이번 공연은 문화 관람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음악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무료로 지원되었다.

이 날 공연에서는 광양청소년관현악단의 팽기원 지휘자가 직접 모든 악기를 하나하나 소개하고 각각의 소리를 다압초등학교 학생들이 들을 수 있도록 진행하였으며, 소개가 끝날 때마다 관악합주단의 아름다운 연주가 이어지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한 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과 리베르 탱고, 사랑의 콘서트 등 광양청소년관현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로 10곡을 감상할 수 있었다.

공연을 관람하였던 5학년 성 공 학생은 “올해부터 우리 학교에서도 오케스트라를 하고 있는데 내 또래 친구들이 멋지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더 열심히 연습해서 멋지게 연주하고 싶다”며 관람 소감을 말하였다. 김무진 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공연 관람을 통하여 문화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아름다운 공연을 보여준 광양청소년관현악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