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공도서관(관장 김기오)은 6월 12일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사서 및 도서관 관계자 60여명을 대상으로 「2019. 도서관 사서 전문성 함양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목포공공도서관은 2019~2020년 전라남도교육청 중심도서관으로 지정되어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교육문화회관, 평생교육관의 대표관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연수는 사서와 도서관 관계자의 직무능력 향상 및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하여 마련되었다.

오전 강의는 「체력 하나만 달라져도 많은 것들이 변한다」를 주제로 『마녀체력』(남해의봄날, 2018)의 저자인 이영미 작가가 맡았다. 출판사 에디터에서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고 그것을 즐기기까지, 운동이 가져온 삶의 변화를 열정적으로 강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가한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모든 일의 기반은 체력에 있음을 다시금 깨달았다. 당장 작은 운동부터 시작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오후 강연은 「독서프로그램 기획과 독서자료 활용」으로 국립중앙도서관, 이화여자대학교 등 많은 대학과 기관에서 독서프로그램 관련 강의를 해온 임여주 강사가 맡았다. 독서 자료로써 주제별 책 정보는 물론 유튜브, 팟캐스트 등을 살펴보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정보를 나눠 사서들의 관심이 깊었다. 강연을 들은 사서는 “독서프로그램 기획에 새로운 영감을 주는 의미 있는 강연이었다. 오늘 알게 된 정보들을 꼭 현장에서 활용해보겠다.”고 전했다.

김기오 관장은 “이번 직무연수가 사서들이 건강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체력을 바탕으로 보다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서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양질의 연수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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