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관산중학교,“400년 학문나무 600년 장흥향교, 내 고장을 사랑합니다”
장흥관산중학교,“400년 학문나무 600년 장흥향교, 내 고장을 사랑합니다”
  • 강정오
  • 승인 2018.09.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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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유형문화재 제107호 문림의향 장흥향교 청소년 문화체험 참여

장흥관산중학교(교장 장이석), 지역문화의 역사성 이해, 한국문화의 정체성 이해, 민족문화의 자주성 확립을 위하여, 장흥향교에서 주관한 문림의향 장흥향교 청소년 문화체험1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하였다고 96일 밝혔다. 장흥향교는 전라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07호이며, 조선 태조 7(1398)에 건립되었다.

장흥향교 관계자는, “400년 넘은 은행나무가 나란히 아름답게 서 있는 장흥향교는 600여 년 동안 유학 진흥과 교화를 담당한 유서 깊은 곳이지요.”라고 전제하고, “향교에는 은행나무가 꼭 있어요. 공자가 제자를 가르쳤던 곳이 행단(杏壇)인데, 이것이 은행나무라고 합니다.

은행나무 수명처럼 교육이 오래도록 이어지라고, 은행열매처럼 학문의 결실과 제자가 많으라고, 벌레 없는 은행나무처럼 관직에서 부정에 물들지 말라고 은행나무를 심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찬빈 학생은, “향교에 있는 400년 넘은 두 그루 거대한 은행나무에 정말 놀랐어요. 은행나무 어마어마하고, 은행열매 주렁주렁하네요. 웅장하고 멋있어요! 우리 고장 장흥은 나무의 고장이네요! 장흥관산에는 효심나무 효자송, 장흥향교에는 학문나무 은행나무!”라며, “내 고장은 매력이 가득해요. 사랑합니다! 장흥!”라며 감격했다.

정승진 학생은, “분향예절 체험, 유교선비 문화체험, 우리 집 가훈 전달, 문림의향 백일장, 남도 민요 판소리 교실 등의 프로그램은 흥미 있고, 명예로운 삶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했어요. 저와 친구들 모두는 내 고장이 자랑스러워요. 고운 말, 기본예절, 자긍심, 명예, 문의(文義)를 지키는 사람이 되겠어요.”라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김미정 교사는, “오늘 학생 지도에 힘써주신 김종관 장흥향교 전교, 이금호 장흥문화원장, 위승복 장흥향교 총무수석장의, 이문갑 서예가, 이유나 판소리 민요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고 인사한 후, “장흥향교가 펼치고 있는 문림의향 장흥향교 청소년 문화체험은 지역 공동체 문화와 인문정신을 회복하고, 청소년 인성을 회복할 수 있는 교육활동입니다. 프로그램 내용이 매우 훌륭합니다.”라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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