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효산고등학교, 교문에서 학생을 맞이하는 특별한 스승의 날 행사
순천효산고등학교, 교문에서 학생을 맞이하는 특별한 스승의 날 행사
  • 강천웅
  • 승인 2019.05.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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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효산고등학교(교장 최상경)515일 제38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교직원과 학생들이 하나 되어 아침 일찍부터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드는 가슴 찡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아침 등굣길에 전교직원이 일찍부터 나와 초코파이와 음료수를 전달하며 따뜻하게 학생들을 맞이했다. ‘

하이파이브를 외치고 악수를 하며 등을 토닥거려주며 630명의 학생들을 일일이 만나 주었다. 이렇듯 얘들아, 어서와!”행사는 전임 교장시절부터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을 바꾸면서부터 시작되어 벌써 4년이나 되었다.

특히 올해는 학생자치부가 독립되어 운영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결 더 감동이 넘치는 시간이 되었다.

종은 울릴 때까지 종이 아니며, 사랑은 표현할 때까지 사랑이 아니다라는 학교장의 말을 학교공동체가 지키고자 등굣길 행사 후에 1~2교시를 자치시간으로 운영하여 학급별로 선생님의 고마움을 손편지에 담에 사랑과 존경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2교시에는 학생회 임원단과 전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조촐하게 스승의 은혜를 기르는 행사를 진행했다. 스승님께 꽃 달아 드리기, 사랑과 존경의 케익커팅, 스승님께 드리는 편지글 낭독, 사도헌장 낭독 그리고 스승의 노래 제창으로 되어 달달한 커피타임 같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조리외식 특성화고 답게 실천적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손수 케익을 만들어 은사님을 찾아뵙는 홈커밍데이를 진행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이 되고 있다고 한다.

최상경 교장은 개식사에서 옛날에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고 했는데... 이제는 선생님에 대한 존경의 문화를 되살려야만 우리 교육이 살아납니다. 선생님이 웃어야 학생들이 웃을 수 있고 또한 학생들이 웃어야 학교가 행복해집니다.”라고 강조하며 사람을 살리는 언어가 차고 넘쳐 모두가 행복해지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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