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기술원, 고흥, 장흥, 무안, 함평, 영광, 진도, 신안 등 7개 해역서 2천500만 마리
전남해양수산기술원, 고흥, 장흥, 무안, 함평, 영광, 진도, 신안 등 7개 해역서 2천500만 마리
  • 강정오
  • 승인 2019.05.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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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대하 방류로 어가 소득 높인다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원장 오광남)16일 고흥, 장흥, 무안, 함평, 영광, 진도, 신안, 7개 해역에 어린 대하 2500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대하는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이 인공산란을 통해 자체 생산한 우량종자다. 지난 4월 전남 해역에서 확보한 자연산 어미로부터 알을 받아 부화 과정을 거쳐 약 30일간 양성관리한 것으로, 1.2cm 정도 크기다.

대하는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주로 양식되는 품종이었으나 2000년대 중반 이후바이러스질병(흰반점병)으로 양식 품종에서 자취를 감춘 후 자연산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자원량이 줄어드는 대하의 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인공종자를 생산, 지금까지 총 16800만 마리의 어린 대하를 전남 해역에 방류해왔다.

대하는 짧은 기간에 수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어업인의 실질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돼왔다. 고단백, 무기질 등 영양이 풍부해 소비자로부터 웰빙식품으로 각광받아 소비가 날로 늘고 있다.

오광남 원장은 앞으로도 수산자원량 증대와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전남 해역에 적합한 고소득 품종을 지속적으로 연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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