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초등학교, 함께 나누며 배려를 실천하는 조도녹색장터 운영
조도초등학교, 함께 나누며 배려를 실천하는 조도녹색장터 운영
  • 강천웅
  • 승인 2019.05.03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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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초등학교(교장 조춘희)에서는 5월 가정의 달·감사의 달을 맞아 일주일간 배움·나눔·존중으로 행복한 학교프로젝트 인성주간의 한 프로그램으로 본·분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 등 마을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조도녹색장터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52() 1시부터 열린 조도녹색장터는 아나바다 알뜰 장터와 학부모회에서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로 나누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알뜰 장터에서 아나바다 운동의 취지에 맞게 나에게 필요한 물건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저렴한 가격에 책, 문구, 인형, 옷 등을 사보았다. 또한, 가지고 온 물건만큼 받은 쿠폰으로 새콤 달콤 먹거리 장터를 이용해 입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2학년 소민우 학생(거차분교장, )올해 전학 와서 많이 낯설었는데 친구들과 여러 선생님들께서 마치 가족처럼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좋아요. 특히 인성주간에본교에 와서 녹색장터에 참여한 것이 제일 인상 깊어요.”

4학년 고유빈 학생(조도초, )은 친구들과 떡볶이도 사 먹고 교장 선생님께서 운영하신 보리빵 만들기 체험 코너에서 내가 직접 보리빵을 만들어 본 기억은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자신이 만든 보리빵과 어묵, 떡볶이를 친구들과 함께 먹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조도녹색장터에서는 알뜰 장터와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은 마치 레스토랑처럼 예쁘게 꾸민 식탁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손님처럼 기분을 만끽했다.

교감 최봉아는 녹색장터에 참여하는 모두가 웃음이 떠나지 않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나눔이 실현된 것 같아 뿌듯하다. 또한 학생, 학부모,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조도공동체 축제로 조도녹색장터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녹색장터 운영 수익금 661,150원은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와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녹색장터를 운영하면서 본·분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 기관 단체 등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행복한 학교 프로젝트 운영으로 학생은 더욱 행복한 학교생활을, 교직원들은 더욱 학생사랑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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