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초등학교(교장 이기호)는 5월 1일(수)에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보성가족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학생 및 교직원 뿐 아니라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학교와 학부모의 유대 강화는 물론 지역 사회의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작년 교육과정 평가회에서 제안된 ‘경쟁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경쟁보다는 승자와 패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도록 점수제를 폐지하였으며 사전 계획 단계에서부터 학부모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 진행 방식과 종목을 협의하여 운동회 계획안을 수립하고 운영하였다.

‘보성가족 한마당’은 학생들이 개인의 운동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년별 개인경기와 협동성과 단결성을 배양하기 위한 학년군별 단체경기로 운영되었다. 교직원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주 및 단체경기도 구성되어 있었으며 새로 학교에 입학한 1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한 미션 달리기 경기도 진행되었다. 또한, 중간과 마무리에 진행된 경품 추첨으로 참여도를 높였다.

이 날 행사를 통해 보성초등학교 학생들은 학년별로 정정당당한 경기태도와 질서를 준수하는 태도를 기르는 계기가 되었으며, 각각 개인경기와 단체경기를 통해 자율과 협력을 지향하는 학교교육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1학년 박재오 학생은 “학교에 처음 와서 부모님과 함께 운동회를 참여하고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하니 즐거웠어요. 축제에 온 것 같았어요.”라고 말했다. 이기호 교장은 “협력해주신 교직원과 학부모님께 감사하며 덕분에 아이들이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수고를 아끼지 않은 보성초 가족에게 큰 감사를 전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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