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교육자치 선도하는 곡성교육
풀뿌리 교육자치 선도하는 곡성교육
  • 강천웅
  • 승인 2019.04.26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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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와 협업 통해 지역교육공동체 구현 앞장
“농어촌 인구감소 문제 교육으로 해결” 공감대

농어촌 인구 감소와 작은 학교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곡성교육지원청이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풀뿌리 교육자치를 이루고 미래지향형 지역교육공동체 구현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실현이라는 민선3기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의 기본 방향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타 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곡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허성균)과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최근곡성군미래교육협력센터를 상설 기구로 설치해 공동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곡성미래교육관 내에 별도의 사무공간을 마련해 운영중인 곡성군미래교육협력센터는 곡성군에서 6(행정직 2, 청소년 업무관련자 4), 곡성교육지원청에서 2(교육전문직 1, 행정직 1)이 파견돼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남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설치된 곡성군미래교육협력센터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실현을 위한 모범적인협업사례라는 평가를 듣는다.

센터는 출범 후곡성에서 숲교육을 찾다라는 주제의 교직원·학부모 대상 워크숍을 열고, 각종 교육·연수를 추진하는 등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풀뿌리 교육자치 실현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타 시·군의 문의전화가 잇따르는 등 곡성군미래교육협력센터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곡성교육지원청과 곡성군은 통학여건이 취약한 곡성 지역 초·중학교 학생을 위한 에듀택시 운영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통학거리가 2km 이상이거나 등·하교 시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어 도보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에듀택시 혜택을 입게 된다. 에듀택시는 전라남도교육청과 자자체가 운영비를 절반씩 부담해 운영하며, 수요조사 등 준비 작업을 거쳐 오는 5월중 실제 통학현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한편, 곡성교육지원청과 곡성군은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교육부가 진행하는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5억여 원의 중앙정부 예산을 지원받았다. 두 기관은 이를 통해 곡성혁신교육지구 운영을 내실화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성균 교육장은민선3기 전남교육의 기본방향인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교육 현장과 지자체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곡성교육이 곡성사회를 살리고, 곡성사회가 곡성교육을 완성한다는 믿음으로 미래 지향적 교육공동체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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