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공립유치원 신규교사 멘토링 지원 ‘호응’
전남교육청, 공립유치원 신규교사 멘토링 지원 ‘호응’
  • 강천웅
  • 승인 2019.04.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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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감과 1대1 멘토링 운영 … 낯선 환경 적응, 전문성 신장에 큰 도움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립유치원 신규교사들의 교단 적응을 돕고 전문성 향상을 위해 선배 교사와 멘토링 방식의 누리과정 컨설팅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416() 무안군 삼향읍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 5층 합동강의실에서 누리과정 컨설팅장학 운영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201931일 자 임용된 59명의 공립유치원 신규교사와 49명의 컨설턴트(원감)가 참석해 1:1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됐다. 멘티와 멘토 간 첫 대면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맺고 앞으로 컨설팅 장학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도교육청의 공립유치원 신규교사 누리과정 컨설팅 장학은 새내기 교사들의 안정적인 교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부터 6년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마다 신규교사의 만족도와 절실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혼자 근무하는 1학급 병설유치원 및 완도, 진도, 신안 등 도서지역은 자칫 고립되기 쉬운 낯선 생활환경과 지리적 여건 때문에 네트워크 구성이나 오프라인 소통의 장애 등 난제가 많은데 이번 멘토링이 신규임용교사의 교단 적응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치원 현장에서 부딪히는 크고 작은 고민들을 함께 연구하고 대안을 찾아봄으로써 배움과 나눔을 통해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연수에 참여한 여수중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 조혜원 신규교사는 “3월 매일 밤 눈물로 지새며 물어볼 멘토가 있으면 좋겠다생각했는데 바람이 이루어져 다 가진 기분이다.”처음 만난 멘토 원감 선생님과 몇 년 간 꾸준히 연락하면서 도움을 주고 받고 있는 선배교사들을 보고,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마음이 든든해진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도교육청 혁신교육과 정혜자 과장은 도내 원감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멘토링이 신규교사 성장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도교육청은 현장의 전문성 및 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에 계속 힘쓰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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