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도서관(관장 김춘호)은 5월 20일 독서회 회원 및 지역민 35명과 함께 ‘길 따라 떠나는 아리랑 문학마실’이란 주제로 전북 김제시 일원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정래 작가의 소설 아리랑의 주요 배경지를 둘러보고, 일제강점기 수탈당하며 힘들게 살았던 우리 민족의 삶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리랑 문학관에서는 조정래 작가의 아리랑 작품 원고 및 취재 수첩, 작품 구상 노트 등을 통해 아리랑 집필의 순간을 몸소 느끼며 한층 작품과 가까워졌다.
마지막으로 김제시의 지평선과 벽골제를 돌아보며 우리 조상들이 삼국시대 때부터 저수지 축조가 가능할 정도의 고도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음에 자부심을 갖고, 유적지 내 전통 공예 체험으로 문학기행을 마무리하였다.
문학기행에 참가한 참가자는 “평소 감명 깊게 읽은 책의 작가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소설의 배경지를 둘러보며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도서관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춘호 관장은 “문학기행을 통해 문학적 감성을 일깨우고 독서 의욕을 고취시키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독서인문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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