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05.20.(토) 오후 3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동문, 재학생, 그리고 목포시민, 인근 지역 군민, 학생 등 모두 1,000여명과 함께는 목상고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1회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 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목상고 22회 졸업생인 김대중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을 추모하고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며 前대통령께서 평생 염원하신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통합을 이루고자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1부는 시립교향악단 정민경 피아니스트의 협연을 시작으로 목상고 출신 허주은 바리톤과 대구 출신 이윤경 소프라노의 공연 등 서양클래식 음악을, 2부는 국악인 임현빈·진홍주 명창에 이어 현대 음악을 판소리로 창작한 전통 국악을 공연하였다. 마지막 3부는 재학생들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마무리되었다.

서양클래식과 우리 국악의 어우러짐 속에 목상고등학교 동문 및 음악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눈과 귀가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며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이 지역에 단비와 같은 공연이 되었다.

목상고 윈드오케스트라는 ACCLAMATIONS, I Want to hold your hand 와 같은 대중적인 악곡으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마지막으로 교가를 연주하여 동문과 재학생 그리고 음악회에 참여한 관객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래하며 마무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목상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회 서 구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미루어지다가 3년이 지난 오늘에야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되어 무척 감개무량하며, 개교 100년을 넘어 천년의 영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천웅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