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재난취약가구에 따뜻한 보금자리 지원
강진군, 재난취약가구에 따뜻한 보금자리 지원
  • 강정오
  • 승인 2023.05.1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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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9, ‘39호 사랑의 집 짓기준공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부자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에는 서순철 강진군 부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강진탐진로타리클럽 최제영 회장 및 회원, 기관 단체장 및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했다.

입주 가정은 중학생 자녀 2명과 생활하는 부자가정으로 지붕이 낮아 허리도 제대로 못 펴고 생활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 왔으며, 특히 화재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대피조차 할 수 없는 미로 같은 구조로 위기 상황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있었다.

대상 가정은 주택신축 매칭 그랜트 협력기관인 강진지역자활센터에서 강진탐진로타리클럽과 연계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공모 신청한 결과, 지난 해 10, 선정되었다.

입주 주택은 규모 18평으로 사업비 6천만 원이 소요되었으며, 사업비는 강진군 1천만 원, 강진탐진로타리클럽 1천만 원, 김종성 아너소사이어티 5백만 원, 지정 기탁 후원금 5백만 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3천만 원 등 총 5개의 기관, 단체, 후원자의 협력으로 신축되었다.

이 밖에 장원건축사 정원장 대표의 설계 재능 기부, 옴천면지사협의 주택철거비 지원을 비롯해 옴천면 11개 기관, 단체 및 개인들이 전자렌지, 밥솥, 주방용품, 청소기, 서랍장 등을 십시일반으로 지원하며 소중한 보금자리 마련에 의미를 더했다.

대상자는 아이들에게 공부방을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이번에 그 꿈을 이뤘다소중한 공간과 희망을 마련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진탐진로타리클럽 최제영 회장은 아이들과 함께 안전한 공간에서 행복한 생활을 해나가길 바란다앞으로도 주위 어려운 이웃들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순철 강진군 부군수는 39호 사랑의 집 입주를 축하드리며, 아늑한 집을 지원해주신 강진탐진로타리클럽과 전남공동모금회, 김종성 아너님께 감사드린다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힘든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강진군의 민관 공동협력 따뜻한 강진 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사랑의 집 짓기사업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12개 단체가 참여해, 그동안 39가구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해왔으며, 올해에는 자재값 인상으로 사랑의 집 짓기 가구당 지원금을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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