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500만전라도민연대 장수지역위원회 출범식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500만전라도민연대 장수지역위원회 출범식
  • 강정오 기자
  • 승인 2023.03.25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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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500만전라도민연대는 전북 장수지역위원회(집행위원장 김일한)를 2023년 3월 24일 15시 전라북도 장수군민회관에서 창립하였다. 

장수지역위원회는 전북, 전남, 광주 3개 지자체가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리고자 준비한 「전라도 천년사」에 일본서기를 인용하여 장수를 반파, 남원을 기문, 강진을 침미다례, 전남일부를 임나4현으로 기술한 것은 심각한 역사 왜곡이라고 주장하였다.

김일한 장수집행위원장은 「전라도 천년사」 편찬위원들이 일반 시민이 접근하기 어려운 특수 학문 영역을 악용하여 시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우리 스스로 우리의 혈세를 들여 한반도 남부가 고대로부터 일본의 속국이었다는 ‘정한론(한반도가 일본의 속국이었으므로 한반도를 침략한 것이 아니라 일본의 고대사를 복원하는 것이라는 일본의 주장)’을 공인해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였다.

한편, 지난 해(2022년 12월 20일) 전북도청은 3개 시도(광주시, 전남, 전북)가 진행하기로 한 봉정식 잠정 연기에 이어 시민들에게 E-BOOK을 공개하여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개 학술토론의 과정을 거쳐 제기된 문제에 대해 재검증의 과정을 거치겠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공개하지 않음은 「전라도 천년사」에 심각한 왜곡이 있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장수지역위원회는 전북연구원, 「전라도 천년사」 편찬위원 및 관련 행정기관에 다음과 같은 요구를 하였다.

 「전라도 천년사」 정보공개 자료에서 장수가 일본서기에 나오는 지명 반파로 되     어 있음을 확인했다. 「전라도 천년사」 사업을 당장 철회하라 ‘임나’ 지명을 한반도에 비정하여 ‘임나일본부설’ 공인을 획책하는 전북연구원의「전라도 천년사」 편찬위원의 역할을 즉각 종료하라.

우리 역사를 통틀어 억압받고 힘들어하면서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온 전라도를 더이상 ‘임나(일본의 식민지)’의 중심지역으로 욕되게 하지 말라.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를 잊지 말라.

「전라도 천년사」 모든 내용을 공개하고, 시민 공개 학술토론 등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여 「전라도 천년사」를 전라도민의 품으로 돌려달라.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500만전라도민연대 장수지역위원회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짓밟고 왜곡 조작한 세력들을 발본색원하여 책임을 묻고 반민족사관 카르텔을 허물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 역사적 사명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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