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전남댐 주민연합회 임원들과 의견수렴 장 마련
전남도의회, 전남댐 주민연합회 임원들과 의견수렴 장 마련
  • 강정오
  • 승인 2023.03.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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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락  도의원
임지락 도의원

전남도의회 임지락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순1) 등 댐 지역 출신 5명의 도의원은 지난 16일 전남댐 주민연합회 임원들과 의견수렴의 장을 마련해 댐 지역 인근 주민들이 처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남 도내 댐이 있는 지역구 출신의 김재철(더불어민주당, 보성1), 강정일(더불어민주당, 광양2), 한춘옥(더불어민주당, 순천2), 정영균(더불어민주당, 순천1) 의원이 함께 참석해 댐 인근 주민의 어려운 점을 대변하고 해결책 마련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전남댐 주민연합회 임원(김광진 외 12)들은 환경 규제에 따른 사유지 사용 및 개발 불가와 같은 재산권 침해 사례, 주암댐과 상사댐의 행정상 미분리, 영산강청 수계위원회에 주민대표 참여, 안개 다량 발생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등 댐 인근 주민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도의원들에게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임지락 의원은 댐 인근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관련하여 미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이제라도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최대한으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의 댐이 도민의 식수와 관련하여 환경이 보존되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과도한 규제로 권리가 침해받는 것은 옳지 않으며, 전남댐 주민들의 애로사항이 조금이나마 원만히 해결하기 위하여 정례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형균 의원은 가까운 시일 내에 도지사께 전남 댐 인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질의하여 댐 주변 환경이 행정의 사각지대에 있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일 의원은 수계위원회 등 위원회에 댐 인근 주민이 위원으로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철 의원은 필요 이상의 과도한 규제를 확인하고 개선점을 도출하여 조례를 통해 반영될 수 있는지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춘옥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하여 수자원이 더욱 관심을 받아야 함이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노력이 부족했다면서 오늘을 토대로 수자원 보호와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전라남도의회가 댐 인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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