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3일 전라남도의회 제368회 임시회 2023년도 농축산식품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급격한 산업화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 노동력 감소 문제로 인해 여성농업인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 여성농업인센터의 지원액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정길수 의원은 “전남도는 여성 농가인구가 전국 2위인 15만 명임에도 여성농업인센터는 전국 43곳 중 고작 4곳”이라며, “이는 전국 5위 수준인데 과연 여성농업인에 삶의 질 향상과 복지에 기여하고 있는지 의문이다”고 질타했다.
이어, “전남도 여성농업인센터 4곳의 지원사업비 총액이 2013년도부터 2021년도까지 9년간 5억 2천만 원으로 동일했었다”며, “2022년도부터 5억 6천만 원으로 4천만 원가량 증액됐지만, 사실상 물가상승률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탁상행정의 표본인 예산안으로 재검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농업인센터는 여성농업인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영유아 자녀 보육, 방과 후 아동 학습지도, 지역적 수요 및 특성에 맞는 교양강좌와 문화 활동 편성, 고충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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