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중학교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 이화영아원에 축제 수익금 전달
빛가람중학교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 이화영아원에 축제 수익금 전달
  • 강정오
  • 승인 2023.02.06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빛가람중학교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학부모회는 23“2022. 빛가온 축제의 연계 사업으로, 학교 인근 이화영아원에 축제 수익금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빛가람중학교는 지난 20221227일 실시한 빛가온 축제에서 먹거리장터를 개설하였다. 학생자치회가 축제 실시 이전 회의한 결과 반별 먹거리 장터 수익금의 50%는 학급 경비로, 50%는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위축된 이화영아원에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학생들은 담당 선생님들의 임장 지도 아래 간편하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떡볶이, 치킨 너겟, 조각피자 등의 음식을 한 접시에 500원을 받고 교내에서 판매하였다. 학부모회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닭꼬치를 판매하여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두었고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축제 수익금에 보태었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100, 500원씩 모은 돈을 지역 은행에 가져가 지폐로 바꾸는 작업을 하였다.

특히 빛가람중 학생자치회가 모은 축제 수익금에 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위원들이 마음을 보태어 교육주체가 함께하는 의미있는 활동이 되었다.

이화영아원은 기세순 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봉상 활동들이 취소되고 어려움을 겪었는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활동을 계획한 학생들과 교장선생님에게 감사하며 기부금을 뜻있게 쓰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안지호 학생회장은 학생자치회에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도 코로나19로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는데, 조금이나마 주변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참여한 선윤지 신임 학생회장은 선배들의 활동을 이어받아 내년에는 지역과 함께 하는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하겠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 동행한 학부모회장 박수진은 빛가온 축제 때 부모님들이 땀흘리면서 진행한 먹거리 장터 수익금이 의미있게 쓰여 기쁘다, 새로운 학부모회에도 연계될 수 있게 안내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빛가람중 류미영 교장은 학교 축제가 공연 감상으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학급 부스 운영의 목적을 설정하고 시행한 다음 지역 사회와 수익금을 나누는 모습이 교육적이었다내년에도 지역과 함께하는 체험 등 학생이 중심이 되는 자치활동을 더 많이 실시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